고관절 통증: 저는 3년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로 수술 받았습니다

고관절 통증

저는 오른쪽 고관절 통증으로 인하여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진단을 받고, 최종적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인공관절을 장착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증상은 어땠는지, 수술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 지는지 현재는 어떤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진짜 수술한거 맞아? 인증합니다.



정말 수술한거 맞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있으신데요.

제가 직접 겪은 고통과 수술경험 입니다.

제가 수술하고 나서 직접찍은 사진입니다.

압박스타킹도 보이네요.

이제부터 제 소중한 경험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란 고관절 무혈성 괴사와 같은 맥락입니다.

제가 겪은 경험으로 쉽게 설명 하자면

우리 몸에는 대퇴골두 라는게 있습니다.

자신의 허벅지 위쪽 몸속에 숨어서

공처럼 생겨서 걸을때 마다 골반과 다리를 연결해 주어

자연스럽게 걸어가가 만드는 역활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대퇴골두가 어떠한 이유로

괴사..즉 죽어서 썩어 문드러 졌다는 뜻입니다.

무슨 이유로 몸속에 있는 대퇴골두가 죽은 걸까요?

첫번째로는 음주가 있습니다.

음주가 대부분이긴 합니다.

알코올 성분이 대퇴골두의 표면을 막아서

대퇴골두가 피가 안통해서

자연스럽게 괴사하는게 그 첫번째 이유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갑작으러운 교통사고나 다른 이유로

스테로이드를 강하게 썼기 때문입니다.

스테로이드가 역시 대퇴골두 표면을 막아서

골두에 피가 안통해서

괴사하는 이유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이 원인은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 이유입니다.

 

증상은 어떤지?

증상은 대퇴골두 표면이 죽어서 무너져 내렸기 때문에

걸을때마다 뻐와 뼈가 부딫히는 느낌이 들어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실제로 제가 걸을때 느꼈던 고통은

전기에 감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걸을때 마다 찌맂찌릿 합니다.

그런데 그 고통이 너무 크기에

오랫동안 걸을 수가 없습니다.

굳이 걸어야 한다면

절뚝거리면서 걸어갈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아프니깐요.

 

고관절 수술방법은?

명의를 찾아 다녔습니다.

수술이 매우 어렵고, 정교한 기술을 요구한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술이 잘못 되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통증이 여전하다는 후기를 많이 읽었습니다.



수술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괴사한 고관절을 회복시키는 방법입니다.

죽은 고관절 주변에 구멍을 내고

그 구멍안으로 재생조직 세포를 배양해

죽은 대퇴골두 부위를 다시 살리는 방법입니다.

만약 이 방법으로 다시 대퇴 골두가 살아난다면

인공관절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성공하셨다는 분이 너무 적었습니다.

대부분은 다시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시더군요.




두번째 방법은 인공관절 치환술 입니다.

기존에 죽은 골두를 잘라내고

여기에 인공관절을 끼워넣는 방법입니다.

인공관절은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본인 체형과 연령에 맞는 인공관절을 선택 하시면 됩니다.

여성분 같은 경우에는 세라믹 소재로 된

인공관절을 많이 하시는 편이고

남성분 같은 경우에는 쇠로된 표면 치환술을 많이 하십니다.




세라믹 인공관절 같은 경우에는

인공관절 크기 자체는 작아서 여성분들 사이즈에 적당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수술을 시행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검증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두 크기 자체가 작기 때문에 화상실에서도

가끔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응급실 가셨다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골두 크기가 작기때문에 저처럼 크게 수술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표면치환술 같은 경우에는

골두 전체를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죽은 부위만 삭제 하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세라믹으로 다시 한번

재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인공 골두 자체가 크기 때문에

정상인과 같은 움직임을 보입니다.

저는 표면치환술로 인공관절 수술을 했으며

현재 거의 정상인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쇠독?이 올수 있고, 온다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수술은 어디서?

의료법상 병원을 밝히면 안된다네요.

수술한 병원에 고관절로 유명한 명의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함까지 알려드리기에는 그분의 프라이버시가 있기때문에

직접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총 4박 5일 입원했습니다. 그중 1일은 수술 준비기간 입니다.

각종 검사를 진행하고 수술준비를 위해 제모도 진행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진행하는데요.

저는 약 5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통증은 무통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없었습니다.

 

수술 다음날 부터 관절 각도 넓히기 운동을 합니다.

수술한 다리를 기계에 올려 놓으면 기계가 자동으로 다리를 접습니다.

끊어진 인대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운동입니다.

저는 수술이 잘 되어서 처음부터 각도가 매우 넓게 나왔습니다.

이 운동은 퇴원 할때 까지 계속 됩니다.

근육이 굳으면 각도가 안나오기 때문입니다.

 

재활은 어떻게?




재활은 교수님께서 따로 하라는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다만 많이 걸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퇴원하고 집앞에서 정말 많이 걸었습니다.

당연히 수술 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통증이 있지만

참으면서 열심히 걸었습니다.

재활기간은 약 3달 정도가 소요되었고

3달뒤에서 통증도 없고 정상인처럼 매우 잘 걷게 되었습니다.

 

고관절 통증 현재 상태는?

벌써 수술한지 3년이 지났네요.

표면치환술이 정상인처럼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좋지만, 스테인리스 소재이기때문에 신장에 무리가 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1년마다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상태는 어떻냐구요?

정상인과 다름 없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걸을때도요.

하지만 가끔 오래 굽히고 있거나 고관절을 무리해서 쓰면

뻐근하고 약간의 통증이 있습니다.

제 뼈가 아니니 당연한 결과겠지요.

그래서 조심조심 아껴서 쓰고 있습니다.

인공관절 수명은 약 20년 정도 라고 하셨지만

잘만쓴다면 평생 쓰는것도 가능하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저의 고관절 수술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관련의미

▼고관절 무혈성 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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